문화유적
이천 장암리 마애보살반가상(利川 長岩里 磨崖菩薩半跏像)
소재지 :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577-5 (장암리 183-1)
지정번호 : 보물 제982호
재료 : 화강암
규모(수량) : 높이 3.2m 어깨폭 1.2m 두께 1.47m
시대 : 고려시대(981년)
지정일 : 1989.04.10
장암2리(長岩2里) 마을에서 남쪽으로 약 500m 떨어진 도로변 이천의 명산인 도드람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 磨崖佛(마애불)은 미륵바위로 불려지는 커다란 화강암에 조각된 것으로 바위 뒷면에「太平興國六年(태평흥국6년) 辛巳二月十三日(신사2월13일)…香徒(향도)…」라는 銘文(명문)이 陰刻(음각)되어 있어 高麗 景宗6年(고려경종. 981년) 에 造成(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化佛(화불)이 새겨진 높은 寶冠(보관)을 쓰고 손에는 연꽃 가지를 들고 오른발을 내려 仰蓮座(앙연좌)위에 놓고 왼발은 무릅위에 올려놓은 半跏像(반가상)이다. 얼굴은 사각형에 가깝고 넓은 이마 짧은 듯한 두 귀 두꺼운 입술은 둔중한 느낌을 준다.
양 어깨위에 通肩衣(통견의) 法衣(법의)가 희미하게 線刻(선각)되었고 가슴에 장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연꽃을 든 오른손은 신체에 비해서 왜소한 편이다.
이 보살상은 통견식 불의에 높은 보관을 쓰고 연꽃가지를 손에든 톡특한 형식의 관음보살로 지방색이 짙고 조각성은 떨어지지만 10세기에 조성된 紀年銘(기년명) 조각으로 다른 동시대 불상과 비교연구 자료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불상 전체 높이 3.2m, 어깨폭 1.2m, 무릎폭 1.47m의 규모인데 이는 印度(인도)의 아잔타 반가상보다 높이가 0.8m 큰 세계 최대 반가상으로 평가된다.
1982年 단국대학교 鄭永鎬(정영호)박사팀에 의하여 조사 보고되어 1986年 4月 14日 利川市 鄕土遺蹟 第1號(이천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 되었다가 1989年 4月 10日 寶物 第982號(보물 제982호)로 지정되었다.